[기술]대만 폭스콘, 'CES 최고 혁신상' 받은 스마트 3D 프린터 생산
- 2017-01-19
- 관리자
대만 폭스콘, 'CES 최고 혁신상' 받은 스마트 3D 프린터 생산
애플의 아이폰 최대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3차원(3D) 프린터 생산에도 나선다.
대만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폭스콘이 미국 3D 프린터 스타트업인 ‘로보3D’와 업무 협약을 맺고 3D 프린터를 위탁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은 로보3D와 연간 1만대 수준의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폭스콘이 생산하기로 한 제품은 로보3D의 신제품인 ‘로보R2’다. 이 제품은 iOS와 맥 OS, 윈도우, 리눅스를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 3D 프린터로 사용자는 무선 네트워크인 와이파이를 이용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제품은 올 3월에 출시 될 예정이며, 한 대당 1300달러(약 150만원) 선이다.
로보3D는 이 제품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폭스콘 대변인은 “성공적인 스타트업인 로보3D의 로보 R2 제품을 출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구디(Ryan Legudi) 로보3D 관리 담당은 “폭스콘과 일하는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경험”이라며 “지난해 12월 호주 증권 시장(ASX)에 상장하며 확보한 자금과 폭스콘의 생산 능력을 발판삼아 로보3D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BCC리서치는 세계 3D 프린터 시장이 지난해 37억달러(약 4조3100억원) 규모에서 2021년 104억달러(약 12조1300억원)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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