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3D프린팅 큐레이션_ 사고나 병으로 잃은 신체도 출력한다.
- 2018-12-23
- 관리자
3D프린팅 큐레이션_ 사고나 병으로 잃은 신체도 출력한다.
* 최근 이슈 중 시장에서 쟁점이 되었던 키워드를 선정해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하는 [3D프린팅 포털 큐레이션]을 운영합니다.
사고나 질병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아무리 조심한 들 삶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치료 혹은 대안이 있다면 그래도 천문학적인 비용은 수용할 수 있다는 이가 많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기본 조건 충족이 쉽지 않다는 이유다. 그 점에서 3D프린터는 미래 의학 및 갑작스러운 사고로부터 사람다운 삶을 누리는 데 기초적인 기술로 부상할 전망이다.
먼저 대표적인 재앙은 암이다. 비용도 문제라고 하지만 환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통증은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곤 한다. 스페인의 대학에서는 암세포를 분리하는 방법을 3D프린터를 이용해 발견했다. 기존 방법 대비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였기에 환자가 감당해야 할 고통 또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이제는 3D프린터를 이용해 맞춤형 보형물은 물론 뼈를 재건하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됐다. 실제 호주에서는 턱뼈의 80%를 잃은 여성이 3D프린터로 턱뼈를 재건하고 삶의 질도 회복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수술 전까지만 해도 외출하는 것도 문제였지만 치아가 없었기에 음식 섭취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처럼 3D프린터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출력하는 기술 하나에서 시작한 다양한 도전이 인간의 삶을 개선하고 생명을 지키는 용도의 핵심 기술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이제 시작단계임에도 이룬 성과는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진화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술임이 틀림없다.
● 유방암 세포 분리하는 3D프린팅 기술 나와
http://www.zdnet.co.kr/view/?no=20181221094148
스페인 지로나대학 생물의학연구팀이 3D프린터로 출력한 골격체(scaffolds)을 이용해 유방암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방법은 기존 유방암 치료 연구보다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성은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의 개발 성과는 생명과학 전문 학술지 '분자 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 英연구진,3D프린터로 제작한 로봇손으로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 성공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25857
3D 프린터로 제작한 로봇 손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성공했다. 사람의 손은 뼈와 인대, 힘줄과 피부로 이뤄진 복잡한 구조를 이룬다. 이런 손의 민첩성과 적응력은 아직까지 로봇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사람 손에 가깝게 제작해도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조차 따라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의 정교한 움직임을 모방하려면 그만큼 부속이 늘어나고 제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세포, 장기까지도 바이오 3D프린팅으로 출력”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20510233328174
3D프린팅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맞춤형 안면윤곽 보형물을 만들거나 인공 뼈를 생산하는 것도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됐다. 최근에는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해 인간 세포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살아있는 세포조직을 구성하거나 인공장기를 만드는 연구도 활발하다.
로킷헬스케어는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재생의료 연구에 있어 선두주자다. 로킷은 2016년 차세대 바이오 3D 프린터 '인비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인비보는 기존 바이오 3D 프린터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호주, 3D 프린터로 턱뼈 되찾은 여성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9112
SF영화처럼 사고나 병으로 잃은 신체까지 3D 프린터를 이용한 재활 사례가 보고됐다. 호주 멜버른에 사는 아넬리아는 구강암 수술로 위턱뼈 80%를 잃어버렸다. 치아도 두 개밖에 남지 않아 음식물 섭취도 어려울 뿐 아니라 외출할 때마다 시선이 부담스웠는데, 의료진은 그녀에게 턱 재건 수술을 권했다. CT나 MRI로 부서진 골격을 측정한 뒤, 3D 프린터를 이용해 골격에 맞는 턱뼈를 만드는 수술이다. 호주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수술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