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3D프린팅 큐레이션_ 제조업의 혁신, 이제는 출력한다.
- 2018-12-23
- 관리자
3D프린팅 큐레이션_ 제조업의 혁신, 이제는 출력한다.
* 최근 이슈 중 시장에서 쟁점이 되었던 키워드를 선정해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하는 [3D프린팅 포털 큐레이션]을 운영합니다.
형틀을 만들어 찍어내거나, 혹은 자르고 용접하거나 또는 여러 가지 부품을 조립해 완성하던 전통적인 제조업에 변화가 머지않았다. 먼지가 날리는 좁은 장소에 여러 명의 노동자가 모여 이뤄지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라는 타이틀에도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핵심은 3D프린터의 보급이다. 크고 거대한 장비가 과거 산업의 상징이라면 4차 산업의 핵심인 3D프린터는 작고 가벼우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출력 소재도 기본적인 필라멘트에서 이제는 철강 그리고 바이오까지 가리지 않는다. 오토바이나 자동차와 같이 복잡한 구조를 출력하는 것은 이제는 일도 아니다. 과거라면 천문학적인 비용 투자가 선행되어야만 했던 산업도 누구나 진입 가능할 정도가 됐다.
과거의 영등포 문래동이라면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철 가루가 날리던 것을 연상할 수 있으나, 이제는 그 자리를 대시한 것은 3D프린터다. 기계 부품은 물론 매끈한 장식품까지 출력해 생산하는 것은 제조업의 혁신이라는 설명이 적합하다. 그러한 3D프린터가 출력하는 것에 최근 배터리가 포함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진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과거라면 상상으로만 가능하던 변화. 하지만 3D프린터가 그러한 변화를 현실로 구현해내고 있다.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는 일상 속의 모든 사물이 3D프린터를 통해 출력될지도 모른다.
● 달리는 오토바이·스테이크를 '뚝딱' 만드는 3D프린팅
독일 기업 빅렙이 3D 프린팅으로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길이 190㎝, 높이 90㎝의 전기 오토바이 '네라'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 오토바이는 일부 전기 부품을 제외하곤 타이어, 휠, 프레임, 고정대, 안장 등 15개의 주요 구성물이 모두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타이어는 고무 대신 티타늄보다 강도가 높은 특수 플락스틱을 사용해 따로 공기를 주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 첨단기술 접목한 문래동 한 목형 공장의 매출 ‘대박’ 비법 살펴보니…
http://news.donga.com/3/all/20181223/93421167/1
작은 가공공장들이 모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골목길을 돌아 찾아간 ‘정수목형’의 문을 열었다. 목형(木型) 작업장답게 나무 자재들이 작업장 한쪽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작업장에서 가장 바삐 움직이는 것은 나무가 아닌 3차원(3D) 프린터 7대였다. 3D 프린터는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식물성수지(PLA)를 재료로 톱니바퀴 같은 기계부품을 만들었고, 매끈한 곡선면을 가진 사슴 모양의 장식품을 찍어냈다.
● 3D프린터로 배터리 모양 자유롭게 만든다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7825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대부분 원형이나 사각형을 띤다. 제작 공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형태를 일정하게 제한한 것이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면서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 형태도 함께 더 다양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KAIST 신소재연구공학과 김일두 교수와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사물을 입체로 찍어내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