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슈 중 시장에서 쟁점이 되었던 키워드를 선정해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하는 [3D프린팅 포털 큐레이션]을 운영합니다.

3D프린터 업계에서 단연 화두라면 의료 분야다. 하루가 멀다 하고 3D프린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기법이 보고되고 있다. 굳으면 플라스틱처럼 딱딱해지는 필라멘트만 보고 산업용으로 치부했던 기존 상식에 반기를 드는 모습이다. 특히 사람의 몸은 열이면 열 모두가 다른 형태를 하고 있기에 맞춤형이라는 단어가 무엇보다 절실한 분야라는 것. 3D프린터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가장 빠르게 반응했고 정확한 결과물로 대응하며 의료업계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긴박하게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적합한 형태의 장기를 찾는 것은 기존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것. 적게는 6개월부터 많게는 몇 년을 기증자가 나오기까지 생존이 관건이었다면 3D프린터는 스캔 후 출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단 한 곳에서 단일화 공정으로 끝나기에 미래 의료공학의 전기를 마련할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점차 현실화하여가는 우주 시대에 맞춰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머무르던 기간에 급히 해야 하는 치료는? 이라는 고민에 무작정 불가능이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굳이 우주가 아닌 전쟁터에서 긴박하게 이뤄지는 수술에서 수급되어야 할 장기라면? 이라는 질문에도 의료계는 오랜 시간 고민을 지속해왔다. 해결안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외국에서는 3D프린팅 분야 전문기업인 알레비와 메이드인 스페이스가 우주에서 사람의 피부나 장기를 복원하는 것에 대한 시험을 착수했다. 기술이 완성되면 위독한 환자의 생명 연장에 큰 전기를 마련할 가장 큰 역사적인 발전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삶의 질 향상에도 이의 기술은 무척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화상 환자는 평생 지우기 힘든 흉터를 가지고 살아간다. 사고로 눈을 잃은 환자는 적잖은 비용을 들여 의안을 만들지만, 이 또한 사람마다 다른 형태이기에 고비용 투자가 수반하는 분야다. 방사능 치료는 정상 세포도 공격한다는 양날의 칼과 같다. 이 분야에서도 3D프린터는 사람마다 다른 체구를 고려해 보호용 장비를 출력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아주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게 3D프린터의 역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 중이다. 관건은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이라는 것인데 이 또한 3D프린터가 기본으로 수반하는 저렴한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충족한다.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다. 내 몸에 꼭 맞는 치료 도구 혹은 똑같은 형태의 장기는 환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고 거부반응을 낮춰 회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항목이다.

지금 같은 변화 속도라면 머지않았다. 과거에는 불가능하거나 쉽지 않았지만, 미래에는 3D프린터를 통해 현실화할 전망이다.

● 우주에서 3D프린터로 장기 복원ㆍ피부 이식 가능할까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69

알레비는 극미중력(microgravity) 상태에서 생체재료를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인 ‘제로G 바이오 압출기(ZeroG bio extruder)’를 개발했다. 알레비와 메이드 인 스페이스는 제로G 바이오 압출기를 메이드 인 스페이스의 3D 프린터에 끼워넣는 작업을 해왔다. 이 같은 작업을 ISS에서 추진, 생체 재료를 출력하겠다는 목표다. 우주 공간에서 3D 프린팅 작업을 하려면 압출 프로세스를 세심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 캐리마, 국내 첫 3D프린팅 의안 상용화 나선다

http://amenews.kr/news/view.php?idx=37285

국내에서 질환, 사고 등의 이유로 의안 착용이 필요한 환자는 약 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의안은 특히 환자의 사회활동에 필수적인 의료기기인데다 사람마다 안구 형태가 모두 달라 고정밀·맞춤형 제작이 필수다. 3D프린팅으로 의안을 제작하면 석고틀 제작과 같은 생산단계가 필요없어지고 하루에 장비 하나당 50개의 의안을 제작할 수 있어 생산속도가 혁신적이다. 

● 3D프린터 제작 볼러스, 유방암 치료효과↑ 폐렴 등 부작용↓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33246&thread=22r06

볼러스란 방사선 치료 시에 조직보상체로 조직 손실이나 불규칙한 체표면을 보상하며, 피부표면과 특정 깊이에서의 선략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방사선 치료를 앞둔 환자는 정상 부위의 방사선 노출을 막아주는 ‘볼러스’란 조끼 모양의 장비를 가슴부위에 착용하는데, 환자마다 다른 체형을 가진 탓에 병변 치료 및 폐 보호에 한계가 있었다.​ 

● 3D프린터로 300개 장기 `뚝딱`…불로장생의 꿈, 한걸음 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488630

메디컬아이피 (Medicalip)가 3D프린터 기술로 만든 장기는 현재까지 재료 기술의 한계로 인해 몸에 넣을 수 없다. 하지만 연골, 세포, 혈관 등 생체재료를 이용한 3D프린터 기술이 완성된다면 3D프린터로 만든 장기를 곧바로 몸속에 넣는 일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