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나라장터 종합쇼핑몰, 3D프린터 모델은 많지만 결국 한 종류… 새로운 방식은 등록 안돼
- 2017-08-08
- 관리자
신기술을 적용한 3D프린터가 조달 시장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유사 제품이 없는 3D프린터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7일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3D프린터는 모두 17개 모델로 제조 방식이 가열성 수지를 이용한 융합적층모델링(FDM)이나 융합적층조형(FFF)방식이다. FDM과 FFF는 이름은 다르지만 제조방식이 같다. 고부가합성수지(ABS)또는 옥수수 유래 식물성 수지(PLA) 등 플라스틱 수지를 얇은 실처럼 만든 재료를 녹여 노즐로 적층한다.
FDM과 FFF와 다른 방식 3D프린터는 나라장터에서 찾아볼 수 없다. 액체 재료를 이용한 마스크 이미지 투영 경화방식(DLP)과 광경화방식(SLA), 파우더를 녹여 응고하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SLS) 방식 3D프린터가 그것이다. 이 같은 방식 제품은 현재 조달시장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가 걸림돌이다. DLP와 SLA, SLS 방식 3D프린터는 출력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제작 방법도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국내 제조업체 수가 적은 이유다. 제조업체가 적으니 자체 개발해놓고도 종합쇼핑몰에 올리지 못한다.
출처: 전자신문 ETNEWS
Copyright © Electronic Times Inter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