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3D 프린터로 만든 중창 vs 미쉐린 타이어 밑창, 운동화 이색 신기술 ‘눈길’
- 2017-04-10
- 관리자
3D 프린터로 만든 중창 vs 미쉐린 타이어 밑창, 운동화 이색 신기술 ‘눈길’
활동량이 많은 봄철을 맞아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에 고기능성 운동화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독특한 기술을 장착한 운동화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디다스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3D 프린터 벤처기업인 카본(Carbon)사와 함께 디지털 광합성 기술(Digital Light Synthesis)을 개발, 빛과 산소로 만들어진 중창이 장착된 고기능성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4D(Futurecraft 4D)’를 출시했다.
‘퓨처크래프트 4D’의 중창은 기존의 프로토타이핑(모형제작)이나 몰딩(주형제작)이 아닌 디지털 생성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광합성 기술은 전통적인 제조 방법과 달리 움직임, 쿠셔닝, 안정성, 편안함을 선수의 특성에 따라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카본사의 수지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졌는데, 기존의 적측 가공(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하는 3D 프린팅이 작동하는) 생산방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퓨처크래프트 4D’는 300켤레가 출시되었고, 하반기에는 5,000켤레, 2018년에는 10만 켤레 이상을 생산할 예정에 있다. 앞서 아디다스는 2014년 제품 생산 방식을 바꾸기 위해 적측 가공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2015년 브랜드 최초로 3D 프린트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3D 러너’를 출시한 바 있다.
[출처]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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