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3D 프린팅’ 의수ㆍ인공뼈 등 광범위한 분야 활용
- 2016-07-14
- 관리자
‘3D 프린팅’ 의수ㆍ인공뼈 등 광범위한 분야 활용
3D 프린팅이 의료산업에서 의수와 인공뼈, 이식용 혈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높은 수준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최근 PD이슈포트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3D 프린팅 혁신 사례’ 보고서를 통해 의료산업에서의 3D 프린팅에 대한 획기적인 사례들을 살펴봤다. 오픈 바이오닉스(Open Bionics)는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운 ‘Ada 의수’를 개발했다. 이 의수는 손의 움직임을 신호로 전환하는 첨단 전자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 스스로 의수를 프린팅 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최대호 팀장은 “3D 프린팅 의수는 가격이 저렴하며 다른 경쟁 제품들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며 “2015년 의수와 로봇 손의 상업화가 시작돼 2017년 초 쯤 광범위하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한고 말했다. 톰스크 폴리테크닉 대학(Tomsk Polytechnic University)은 생체 적합한 ‘생분해성 인공뼈’를 만들어냈다. 이 인공뼈는 용융증착모델링을 활용해 인공뼈 조직이 프린팅되며 인산칼슘 복합 생체 적합물질로 구성돼 있다. 이는 인체 골밀도 및 강도와 비슷하며 다공성 구조로 골 이식술에도 활용될 수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이종현 연구원은 “현재 이 기술은 개발 및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기존의 인공뼈보다 3D 프린팅으로 만든 인공뼈는 더 많은 이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료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는 선천성 심장병을 위한 3D 바이오 프린팅 혈관 이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원들은 PPF(Poly Propylene Fumarate)와 DEF 재료들과 같은 생체에 적합한 생분해성 재료들을 사용해 관상 동맥성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배세포 혈관의 초안을 3D 바이오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 팀장은 “3D 프린팅 이식용 혈관이 관상 동맥성 심장병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만 된다면 머지않아 의료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팅엄 트렌트 대학(Nottingham Trent University)는 사고 환자와 암 환자들을 위한 뼈 이식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식용 뼈의 강점을 개선하고 뼈대의 내구력과 다공성, 구조, 골밀도 향상을 위한 방법을 연구중에 있으며 이는 이식용 뼈를 프린팅하는데 사용되는 재료의 성장결정을 조절하고 유지시킬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해당 기술이 이식용 뼈와 관련해 많은 이점들을 주고 있어 고강도에서의 기술 개선과 구현을 위한 정부 기관 및 병원과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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