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토스 출품 업체들, 3D프린팅 육성 필요성 강조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전경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의 대표주자로 ‘3D프린팅’이 꼽히고 있다.
‘3D프린터’를 통해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제작한 3D모델을 한 층씩 쌓아 올리는 ‘적층’ 방식으로 제조하는 작업이다.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의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는 지난 2일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적층제조 기술’이라는 주제로 3D프린팅을 조망했다.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정웅성 단장
컨퍼런스에서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의 정웅성 단장은 ‘대전환의 시대, K-Industry의 새로운 성장경로는?’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숙제 거리라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산업 대전환의 시대가 촉발됐고, 기술 안보의 시대를 맞아 우리가 지난 50여 년간 성장해 왔던 ‘자유무역’ 체제가 붕괴했다.”라며 “글로벌 시장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만들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가 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환경 변화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3D 프린팅이다.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재욱 박사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재욱 박사는 ‘물리기반 Hybrid Virtual Twin을 활용한 금속적층제조의 품질예측 및 가상제조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2013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계기로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고, 그 기대는 2018년에 정점에 달했다”라며 “기술의 한계와 고가의 운용비용이 지적되며 기대는 어느 정도 식었으나, 남아있는 연구자들은 3D프린팅의 역할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어 대중화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욱 박사의 말대로, SIMTOS에는 상당수의 3D프린팅 솔루션이 등장했다.
SIMTOS는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을 꾸렸는데, 상당수가 3D프린팅 적층제조 기술·장비를 출품했다. 심지어, ‘금속절삭 및 금형 기술관’과 '소재 부품 및 제어기술관‘에서도 3D프린팅이 소개됐다.
본보에서는 SIMTOS에 참가한 몇몇 기업과 컨퍼런스를 토대로 3D프린팅의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출처 : 산업일보(전체기사보기)
https://kidd.co.kr/news/236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