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김병하 원장 "경력단절 여성 위해 3D프린터로 손쉽게 만드는 구체관절인형 산업 활성화"
- 2017-02-03
- 관리자
김병하 원장 "경력단절 여성 위해 3D프린터로 손쉽게 만드는 구체관절인형 산업 활성화"
3D프린터 활용 산업이 활성화되는 요즘 구체관절인형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구체관절인형 시장은 일부 마니아층의 취미로만 국한되었기 때문에 경제수익구조가 열악하였다. 제작과정에 있어 수작업은 정교한 디테일 묘사가 가능하지만, 그만큼 대칭 등을 맞추기가 어려운 면이 있고, 여러 가지 반복 작업이 많이 들어가 하나의 인형을 만드는데도 제작 기간이 상당히 길다.
3D프로그램의 기술 발전 이후 인형 및 피규어 제작이 원활해짐으로써 손쉽게 구체관절인형을 제작하고 소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수작업으로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디자인을 3D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작물을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의 창작물이 특색있는 모습으로 제작 가능해졌다.
이처럼 3D프린터를 활용한 제작 방식으로 인해 제작 시간이 5~10배 정도 단축되어 짧은 시간에 여러 개의 인형을 만들 수 있게 됐다. 3D지브러시를 이용해 손으로 조형하듯 자유롭게 모델링하기 때문에 디테일 묘사도 가능하고, 완벽한 좌우대칭 또한 가능하다. 또한 수작업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정을 반복하다 보면 제작 시간이 무한정 길어지는 반면 3D지브러시를 이용해 모델링을 하면 3D프린터로 한번 뽑더라도 기존 데이터를 고치는 방식으로 수정에 매우 용이하다. 3D지브러시 데이터만 살짝 수정해주면 여러 얼굴의 구관인형 제작이 가능하다. 게다가 같은 모양의 구체관절인형을 사이즈 별로 출력할 수 있기에 상품화가 그만큼 수월해진다.
[출처]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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