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구자근 "3D 프린팅 등 8개 신기술 '뿌리산업' 추가 지정"
- 2020-12-29
- 관리자
○ 본문요약 :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이 3D 프린팅, 산업지능형 SW, 로봇 등 8개 미래 신기술을 뿌리기술로 지정하고, 뿌리산업 인력과 단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뿌리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는 뿌리기술의 범위를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개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정의는 '뿌리산업법'이 제정된 2011년 이래로 한 번도 바뀌지 않아서 최근의 변화된 산업 환경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개정안은 뿌리기술의 범위에 8개 신기술을 명시하고, 이 기술들을 핵심뿌리기술로 지정하여 연구개발, 기술지원 및 연구성과 확산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뿌리산업 인력 양성과 특화단지 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포함했다. 뿌리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는 뿌리산업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 기업이나 단체에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부가 뿌리산업특화단지 내 주거 및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뿌리기술 범위가 확대되면 현재 3만개 수준인 뿌리기업 대상이 약 9만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 4.0 경쟁력 강화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여 뿌리기술의 범위에 사출ㆍ프레스, 3D 프린팅, 정밀가공, 엔지니어링 설계, 산업지능형 SW, 로봇, 센서, 산업용 필름 및 지류 등 8개 미래 신기술을 추가했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여전히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존 6개 기술로 한정하고 있어 새롭게 추가된 뿌리기술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미비한 실정이다.
구자근 의원은 "뿌리산업이 탄탄해야 우리나라가 진정한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뿌리산업의 기술, 인력, 단지에 대한 종합 대책을 담은 개정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출처 : 대경일보
http://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