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약 :
세계적인 적층제조(AM) 솔루션 기업 3D시스템즈가 산업, 의료 등 어플리케이션 중심 적층제조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사업부 정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Rock Hill에 본사를 두고 있는 3D시스템즈는 지난 5월 새로운 CEO인 Jeff Grave가 부임한 이후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CAD/CAM 소프트웨어 사업을 매각했다.
이는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의 광범위한 역량을 두가지 핵심 시장인 의료 분야와 산업분야로 재편함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구조를 갖춰 어플리케이션 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가겠다는 Jeff Grave CEO의 의지다.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의 사업부가 재편됐다. 그동안 아시아 태평양-일본(APJ)지역과 중국 지역으로 구분돼 있던 3D프린터 솔루션 조직이 APAC 지역으로 통합 됐으며, 또한, 프린터와 소프트웨어로 나누어져 있던 제품 중심의 영업 조직이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솔루션 조직으로 통합됐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총괄은 지난 8년간 성공적으로 APAC 지역의 소프트웨어 영업을 총괄 해오던 정원웅 부사장이 역임하게 됐다.
또한 3D시스템즈는 3D프린팅 솔루션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11월 초 CAD/CAM 소프트웨어인 Cimatron과 GibbsCAM의 매각을 결정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보다 강화된 3D프린팅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Jeff Grave 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제품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의료, 항공우주, 국방산업 및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과 어플리케이션에 프린터, 소프트웨어, 소재 및 서비스를 통합한 토탈 솔루션 제공하여 업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원웅 부사장은 “제품 중심이었던 과거의 영업 조직을 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솔루션 영업 조직으로 재구성함과 동시에 고객의 니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APAC 시장에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영업 확대와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