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하버드대, 3D프린터로 '칩위의 심장' 제작
- 2016-11-17
- 관리자
하버드대, 3D프린터로 '칩위의 심장' 제작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과학 저널인 네이처 머티리얼스‘지에 기고했다. ‘칩위의 심장’을 바이오 3D프린터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형태의 심장 조직을 원하는 만큼 빨리 프린팅할 수 있기 때문에 신약 임상 시험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장 조직을 대량으로 재생하면 신약 개발자들이나 의사들이 동물실험이나 인간생체 시험 없이도 새로운 약물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할 수 있다.
‘칩위의 심장’은 ‘well’이라고 불리는 4각형 모양 공간 8개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well에는 ‘심장근육세포(cardiomyocyte)’가 들어 있어 약물에 노출될 경우 반응을 한다. 핵심적인 표식자(indicator)는 세포 박동의 세기다. 세포 박동의 세기를 측정해 약물 반응을 테스트하는 것. 이를 측정하기 위해 칩은 머리핀 모양의 '캔티레버 덮개(cantilevered flap)'를 갖고 있다. 캔티레버 덮개는 외발로 지탱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압전 저항성(piezo-resistive)'의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제작했다. 세포의 박동에 따라 캔티레버 덮개가 늘어나면서 박동하는 것이다. 만일 신약을 투입했는데 심장 세포가 박동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출처] 로봇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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