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웨어러블 슈트-3D 푸드 프린터 등 혁신 농업기술 주목
- 2020-10-01
- 관리자
○ 본문요약 :
▲ 24일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와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장(왼쪽),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영상 대담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현재 한국의 스마트팜(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지능화된 시스템) 보급률은 20% 수준입니다. 한국 기후에 적합한 스마트팜 기술 개발이 시급합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24일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영상 대담에서 한국 농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고령화와 농업 인력 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이 식량 안보를 중시하면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노동력 감소와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현대식 지게 형태로 디자인된 ‘무동력 웨어러블 슈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 슈트를 착용하면 무거운 과일 상자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다. 작물 수확과 포장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한 농촌에서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3차원(3D) 푸드 프린터’는 식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3차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한 영양소 조절과 식재료 배합이 가능해진다. 개인 취향에 맞는 맞춤형 식품이나 특수 목적 식품 제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현우 요리로 대표는 “3D 프린팅 기술로 근섬유 조직을 구성하면 고기와 유사한 지방 조직을 가진 식품도 만들 수 있다”며 “조리법이 공유되고 재결합되면서 식품 생산과 소비 방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출처 : 동아닷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0929/1031857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