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 시흥센터 센터장 (인터뷰)
- 2020-04-10
- 관리자
○ 본문요약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는 3D프린팅으로 각종 산업 부품개발을 위하여 설계, 3D프린팅, 후처리, 평가 등 전후방 토털솔루션 기술을 확보하여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3D 스캐너, 금속 및 플라스틱 산업용 3D프린터, 후처리 장비 등 28종의 장비를 구축하여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무기와 장비를 30~50년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단종 및 노후화된 부품을 적기에 확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군 제작 특기 정비병으로 30개월 병역의무를 수행하면서, 1960년대에 도입된 F-4 팬텀과 1980년대에 도입된 F-5 제공호 전투기를 수리하게 되어 부품조달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에서는 향후 2년간 10여 개의 국방 부품에 대한 규격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해군 수요부품이 체인지블럭, 트라이플랜 등이 현장 운영평가를 받아 해당 부품에 대한 규격화도 진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에 관한 이해도 및 신뢰가 향상되면서 플라스틱 3D프린팅 기술부터 도입을 시작하고 있다.
지속해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3D프린팅 상용화 기술지원을 통해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에 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방, 발전,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 분야와 같이 3D프린팅 기술 도입이 필요한 산업부터 적용 가능한 부품을 발굴하여 제조기술을 확보해나가면, 다양한 기업들이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그만큼 활용사례가 증가하면서 시장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 출처 : 신소재경제
http://amenews.kr/news/view.php?idx=41999&mcode=m78f9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