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3D 프린팅, 가슴 안으로 들어오다
- 2019-12-09
- 관리자
○ 본문요약 :
무게 89g, 가로 21cm, 세로 13cm, 두께 1mm
반짝이던 차가운 금속 조형물이 뜨거운 심장 위로 미끄러지듯 들어간다.
삼차원 프린팅으로 제작한 순도 99.9%의 티타늄 흉골.
신이 만들어준 흉골을 잃었던 환자는 다시 인간에 의해, 원래 있던 것을 그대로 재연한 새 흉골을 이식 받는다.
판막질환으로 인한 수차례의 심장수술로 흉골이 결손된 채 2년을 살았던 환자.
뼈로 가려지지 않은 심장은 펄떡이며 피부를 밀어냈고, 그리하여 작은 충격에도 위험에 처할 수 있어 늘 노심초사하며 살아야 했다.
서울 대형병원 3곳을 전전했지만 그 어떤 방법도 찾지 못했던 환자는 3D 프린팅 흉골 재건술로 잃어버렸던 일상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삼차원 프린팅을 이용한 의료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한 혁신적인 흉골·늑골 재건 수술이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 출처 : 의협신문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