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논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프린팅 회화 사례연구 - 반 고흐 미술관을 중심으로 -
- 2016-09-21
- 관리자
초록
첨단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에 있어서 예술은 재현과 복원으로써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대형미술관들은 3D 프린팅의 놀라운 기술을 특정 대상을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대상은 바로 시각장애인으로, 모든 사람이 미술 감상에서 제약 없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에서이다. 반 고흐 미술관은 그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5점의 그림을 색감뿐 아니라 고흐 그림의 특징인 임파스토 기법을 3D 프린팅으로 완벽히 재현했다. 원본과 동일한 표면으로 재현된 그 그림들을 시각장애인이 감상 할 때 눈과 다름없는 손으로 그림을 감상하므로 그림과 친밀한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프린팅은 그동안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그림 감상을 가능하게 하였고 예술적인 가치를 사회적인 가치로 환원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므로 이번 고흐미술관의 사례연구를 통해 대형미술관들이 디지털화 된 작품의 영역이 고정적의 틀을 벗어나 점차 미술관 바깥으로 이동하게 되는 미래적 작품 관람 형태를 이끌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소장하고 있는원본 작품을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관람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In 3D printing, which is one of high technologies, art has been receiving attention as a means of representation and restoration. Recently, global large art museums started using the amazing technology of 3D printing for a particular target. It targets the blind and is intended to make all people appreciate art equally and freely without restrictions. As a representative case, Van Gogh Museum succeeded in perfectly representing the colors of Van Gogh's five pictures and impasto that is one of painting techniques used by Gogh, using 3D printing. Blind people can appreciate the pictures with the same surfaces to the original ones by touching and this is a special experience to share close communion with the pictures. 3D painting for the blind enables them to appreciate pictures and has highly contributed to changing artistic values into social values. Therefore, this case of Van Gogh Museum shows that breaking the fixed frame, large art museums are leading future-oriented art appreciation and they are trying to communicate with visitors more actively by representing original works using high technolo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