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유리 제품도 3D 프린팅 성공, 유리공예가도 사라질까
- 2017-04-20
- 관리자
머지않아 입으로 불어가며 유리 공예품을 만드는 광경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영국의 학술지 네이처는 20일 독일 과학자들이 3차원(3D) 프린터를 이용해 작고 복잡한 구조의 유리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3D 프린터로 제작한 플라스틱과 세라믹 제품은 많이 등장했지만 액체유리로 정밀한 공예품을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액체유리는 고분자로 된 액체에 유리 분말을 녹여 만든다.
네이처에 따르면 독일 카를스루 공대의 바스티안 라프 교수팀은 액체유리를 이용한 3D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 나아가 매듭형태를 띤 빵인 프레젤(Pretzels)과 벌집, 성 등 복잡한 모형들을 유리로 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 바스티안 교수는 “유리는 인류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재료 중 하나지만 3D 인쇄 혁명에서는 무시당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연구의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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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계일보 /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