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3D프린팅, 방위산업도 재편?…잠수정 제작 비용 90%↓
- 2017-08-02
- 관리자
3D프린팅 기술이 방위산업까지 재편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 해군이 고도화된 무기 중 하나인 잠수정 선체를 1개월만에 만들어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테크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에너지부 산하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와 협업해 지난달 24일 잠수정 시험 선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시제품은 미 해군이 3D프린팅 기술로 개발한 첫 잠수정 선체다. 잠수정은 약 9.14m(30피트) 길이에 약 1.37m(4.5피트) 지름이다.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탄소 섬유 선체 제작에는 'BAAM(Big Area Additive Manufacturing)'이라는 거대한 산업용 3D프린터를 이용했다. 탄소 섬유는 내열성, 내충격성이 뛰어난 섬유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철에 비해 탄성과 강도가 뛰어나 항공·방위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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