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산업부, 3D 프린팅용 금속분말 소재 육성방안 논의
- 2017-03-17
- 관리자
산업부, 3D 프린팅용 금속분말 소재 육성방안 논의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7일 철강 전문가, 금속 소재 및 장비기업, 자동차·항공·발전기 등 수요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속소재 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입체(3D)프린팅 산업의 핵심 소재인 ‘금속분말 소재 육성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정 차관은 “우리나라 금속소재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비자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 등 제조업 혁명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체(3D) 프린팅에서의 필수소재인 금속분말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차관은 “모형 제작용 위주로 글로벌 시장이 이미 형성된 플라스틱(고분자 필라멘트, 광경화 수지 등) 소재 분야에 비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금속 입체(3D) 프린팅 분야는 대량생산으로 전환하는 시점으로 2015년 기준 전세계 시장 규모가 8,0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Wohlers report) 앞으로 금속분말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차관은 “현 시점에 우리의 금속소재 분야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조기술·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동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경우 향후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과 같은 수출 주력 품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민간전문가들은 금속분말 입체(3D) 프린팅의 성장기반은 △금속분말(철, 타이타늄 등) △공정기술(프린팅 최적화) △입체(3D)프린팅 장비의 3대 기술요소 △수요시장으로서 연구개발(R&D)을 통해 3대 기술을 확보, 수요시장을 창출을 지적했다.
또한 현재 국내 기술수준과 시장경쟁력 모두 선도국 대비 열위이나 격차가 줄고 있으며 ‘정밀금형용 철계(Fe)’와 ‘의료용 타이타늄(Ti)’ 분말의 경우 국내수요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금속분말 입체(3D)프린팅 시장이 초기 단계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지만 투자에 따른 높은 리스크와 작은 수요시장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며 연구개발(R&D) 및 수요창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출처] 투데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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