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식 휴머노이드 프로젝트 '3D프린팅 로봇 핸드' 개발

유바이오닉스, 로봇핸드 1250달러에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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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없거나 손 기능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로봇 핸드가 출시됐다.

‘디지털트렌즈’에 따르면 로봇 전문 기업 유바이오닉(Youbionic)은 최근 3D프린트로 제작된 로봇 핸드를 125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기술자 출신 페데리코 시카레스(Federico Ciccarese)가 설립한 유바이오닉의 로봇 핸드는 근육 운동에 의해 제어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시카레스는 "유바이오닉 핸드는 아두이노와 같은 3D 프린트 및 상용 전자 장치로 제작된 로봇 핸드"라며 "손 절단 환자를 위한 외골격으로,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한 보조 장치로, 혹은 로봇 팔을 위한 최종 단계의 액추에이터 등으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고 말한다.

유바이오닉 핸드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시카레스의 모듈형 휴머노이드(Modular Humanoi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 해부학과 새로운 3D 모델링 알고리즘의 결합에 주목하고 있다"며 "뼈와 근육 섬유의 내부 구조와 유사한 복잡한 구조물을 개발함으로써 인간 신체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나의 연구 주제"라고 설명했다.

시카레스는 모듈형 신체 구조를 통해 사라진 신체 부위를 대체하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부위를 하나씩 대체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유바이오닉 핸드가 시카레스의 신체 구조물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인 셈이다. 물론 3D 프린트된 모듈형 휴머노이드 뼈대를 만드는 것은 아직은 먼 미래의 얘기지만 유바이오닉 핸드의 첫번째 개발자 유닛이 나왔기 때문에 시카레스의 비전이 훨씬 더 빨리 현실화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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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봇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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