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겨울철 무릎통증,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효과적 치료 기대
- 2016-12-22
- 관리자
겨울철 무릎통증,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효과적 치료 기대
매년 겨울이면 감기만큼 흔하게 앓는 질환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다. 50, 60대 이상의 중•노년층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주변의 인대나 근육이 굳으면서 심한 무릎통증을 호소한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밤에 특히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깨 무릎을 매만지곤 하며, 길을 걷다가 다리가 아파 주저앉아 쉴 만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무릎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이 심해지면서 더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며, 다리변형까지 진행돼 보행 또한 크게 불편하기 때문에 정형외과 무릎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서동석 진료부장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 등 단계별로 다른 치료가 적용된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는 되도록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연골 재생술이나 관절내시경 치료, 휜다리 교정술 등 간단하면서도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가 시행된다.
말기에는 보존적 치료보다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무릎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기법이 발전하면서 네비게이션, 로봇 등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수술법이 개발되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 첨단 3D시뮬레이션 기술과 3D프린터 기술을 접목해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인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면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MRI 혹은 CT자료를 시뮬레이션해 사전에 정밀한 수술계획을 통해 보다 정확한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한다.
[출처] 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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