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의료’ 시대의 도래가 머지않았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3D프린팅 기술과 보건의료의 접목이 국내에서도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의사와 치과의사는 물론 공학자, 산업계, 정부관계자 등이 의료에서의 3D프린팅 기술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열린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가안) 공청회 및 발기인대회’에는 의사, 치과의사, 공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자, 산업체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내 최초로 부비동암 수술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두개골 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는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심규원 교수, 일찍부터 3D프린터를 이용해 보형물을 제조, 수술 등에 활용하고 있는 에이지성형외과의원 백정환 원장 등이다.
실제 임상에서 3D프린팅기술을 접목시킨 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은 물론, 3D제품을 만드는 업체들과 관련 정책을 실행하는 정부 담당자들까지 3D프린팅 관련한 전문가들이 대거 뜻을 모으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국내 보건의료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의 접목이 무르익었다고 보고 있다. 다만, 3D프린팅 기술이 보다 안전하게 확산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이 자리에서 다양한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쏟아냈다.
[출처]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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