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3D 프린터로 2주면 시제품 '뚝딱'…중국 선전은 '1인 제조업' 천국
- 2016-10-26
- 관리자
3D 프린터로 2주면 시제품 '뚝딱'…중국 선전은 '1인 제조업' 천국
제조업 상식 깬 중국 선전의 혁신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로
3D 프린터·레이저 커터 등 "세상의 모든 부품 구할 수 있어"
외국인 창업자들 몰려들어…미국서 e메일로 설계 보내 제작도
아이디어만 팔았던 개인 창업자, 이젠 제품으로 대기업에 도전
소프트웨어와 달리 하드웨어는 창업이 어렵다. 개인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이를 제품화하기 쉽지 않아서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까지는 보통 수십차례 시행착오를 거친다. 그만큼 시제품을 여러 번 만들어야 한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아성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조차 시제품 하나를 제작하는 데 보통 6개월 이상 걸린다. 1년에 두 번 정도밖에 시제품을 못 만든다. 그사이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이 떨어져 문을 닫기 일쑤다.
3차원(3D) 프린터는 이런 제조업의 상식을 깨뜨렸다. 누구든 아이디어가 있으면 3D 프린터로 빠르고 싸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 문제점을 발견하면 컴퓨터로 간단히 수정해 다시 3D 프린터로 찍어내면 되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성능 개선도 빨라진다. 미국에서 제품 설계도를 이메일로 보내 중국에서 시제품을 만드는 원격 작업도 가능하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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