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D 프린터 출하량이 전년과 비교해 2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 21만 9,168대에서 올해 45만 5,772대로 늘어난다고 가트너가 분석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3D 프린터 시장이 초창기의 폭발적 성장세를 지속하지는 못 하겠지만, 향후 4년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670만 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가트너 피트 바실리에르 연구 부사장은 "한때 틈새시장에 그쳤던 3D 프린터가 이제는 전세계 소비자와 기업이 폭넓게 수용하는 주류 기술로 빠르게 변화했다"라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의 진화, 가용 물질의 확대와 같은 용인이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3D 프린팅은 특정 산업 특정 용도를 넘어서고 있다.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제조 프로세스를 증강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최종 제품 자체를 생산하는 경우도 한다. 바실리에르는 시제품 제작이 여전히 기업 내 3D 프린팅의 주 용도이겠지만 2020년 경에는 도입 기업의 75%가 증강 제조를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제조 기업의 65%가 3D 프린터를 부품이나 제품 생산에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우주항공 분야의 제조기업들은 이미 이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 부피가 작거나 복잡한 디자인의 부품을 3D 프린터로 생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실리에르는 이어 "군사 관련 조직들은 바다나 해변에서도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CI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