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오는 6~9일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6)'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자동화, 스마트를 입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기기의 핵심 제품인 모션컨트롤, 센서, 제어기기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 측정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3D프린터, 드론 등 최첨단 기술과 관련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독일·대만·미국·중국 등 18개국 297개사가 참가하며 총 2139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 기간에 국내외 실수요자를 포함한 2만7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고 6억달러 이상의 구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계적인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자동화기기 및 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 전시회에서는 기존 전문 분야를 통합하고 IT융합·3D프린팅전, 드론 특별전을 추가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수출 상담회에는 아랍에미리트·일본·인도·멕시코 등 국가의 국영 가스·석유회사와 구매 담당자들이 참가해 플랜트 기자재와 기계류 제조업체 70개사를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한다.아울러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우수 자본재 개발에 공로가 큰 유공자 29명과 유공기업 12개사가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및 장관 표창을 받는다.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1985년 개최 이래 올해 17회째를 맞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자동화산업 발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라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기기와 ICT 융합 제품의 시장진입 교두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스마트공장 등 자동화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