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자율주행 3D프린팅 기술 집약한 전기차 등장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3D프린팅 3가지 기술로 만들어진 전기차가 시카고국제공작기계전 박람회장에 등장했다. 로컬 모터스(Local Motors)는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미니 자율주행 전기 셔틀버스 올리(Olli)를 전면에 내세웠다.미국에 기반을 둔 로컬모터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3D프린팅 장점을 최대한 살려 자동차 제작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주목받았다. 이미 IMTS 2014에서 공개한 스트라티(Strati)의 경우 자동차 프레임을 100% 3D 프린트로 제작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카고국제공작기계전에서는 스트라티 뿐만 아니라 3D 프린트로 개발한 LM3D SWIM과 랠리파이터(Rally Fighter)를 함께 전시했다. 로컬모터스가 주력으로 내보인 올리(Olli)의 경우 3D 프린트를 넘어 자율 주행까지 접목시킨 12인승 버스로 GPS장치,레이더, 카메라 등 수십 개의 센서를 통해 주변 인지기능을 넓힘으로써 안전한 주행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이 로저스(Jay Rogers) 로컬 모터스 CEO는 "최근 테슬라 자율주행 도중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세밀한 부분까지 검토했다"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공항시설과 기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모터스는 향후 올리를 워싱턴 DC는 물론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 같은 미국 내 도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에 보급에 나서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출처] 산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