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중국 3D 프린터 시장, 올해 미국 넘어선다
- 2016-09-13
- 관리자
중국 3D 프린터 시장, 올해 미국 넘어선다
중국 정부가 3D 프린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중국 3D 프린터 예측 출하량은 16만대로 미국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중국 오프위크 산업 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3D 프린팅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억7800만달러로, 지난 2012년(1억1600만달러)보다 69% 확대됐다. 오는 2020년에는 119억6265만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3D 프린터 시장은 2014년 출하량 3만4000대를 기록하며 본격 확대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국가 3D프린팅 제조업 발전추진계획(2015~2016년)’을 발표하고 ▲관련 제조 기업 및 인재 육성 ▲산학 협력 가속화 ▲산업 표준 제정 등 전방위적으로 시장 육성에 나섰다. 중국 3D 프린터 시장 주 성장 동력은 5000달러 이하의 데스크톱 3D 프린터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애플리케이션은 가전·전자 제품에 집중돼있으며 건축·교육·문화 예술·문화재 복원·교통수단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복잡한 형태·특수성능 부품 제조 기술이 필요한 항공 우주 분야와 인체 골격·치아 모형·의족·생물 세포 등 의료 분야 3D 프린터 기술도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체 모형 생물 조직을 제작 가능한 수준으로 중국 내 바이오 부문 첨단 기술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모민이 IDC 중국 분석가는 “올해 중국 3D 프린터 출하량은 16만대에 이를 전망으로 미국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데스크톱 3D 프린터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KI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