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어버스, 세계최초 3D프린팅 미니 비행기 공개
- 2016-06-20
- 관리자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세계 첫 3D 프린터로 만든 미니 비행기 토르(THOR)를 공개했다고 5일(현지시간) AFP는 보도했다. 최근 독일 베를린 에어쇼에서 공개된 이 비행기는 길이 4m에 무게 21㎏로 창문은 없다. 전자장비를 제외한 전 부품과 몸체를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에어버스와 보잉은 각각 여객기 A350과 B787 드림라이너의 일부 부속품은 이미 3D 프린팅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번 미니 비행기의 탄생 계기로 항공산업에 3D 프린팅 비율 확대가 예고된 셈이다.3D 프린팅으로 만든 부품은 이점도 많다. 호프만 이노베이션 그룹의 옌스 헨즐러는 “3D프린팅으로 제작된 비행기 부품은 신속함뿐만 아니라 별 다른 도구가 필요없어 간편함까지 다양한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D 프린팅으로 생산된 메탈 부품은 기존 부품보다 30~50%가량 가볍다.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도 거의 없다. 이 뿐만 아니라 가벼운 비행기에 들어가는 연료가 적고 내뿜는 오염물질이 크게 줄어들면서 환경 문제도 저절로 해결된다.
[출처]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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