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슈 중 시장에서 쟁점이 되었던 키워드를 선정해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하는 [3D프린팅 포털 큐레이션]을 운영합니다.

산업 전반에 도입 물살을 탄 3D프린팅 기술. 업계는 3년 안에 규모를 내세운 전통 산업은 3D프린팅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유독 의료업계는 당장 도입을 서두르는 입장이다.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3년도 너무 길다는 주장이다. 학계에 보고되는 내용을 요약하면 당장 도입해 상용화해도 부족하지 않을 수준까지 성공 사례가 급증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에 성공했다거나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재건 수술에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서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기본이며, 생명을 위협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고사했던 수술도 오늘날에는 3D프린팅을 통해 불가능이 가능으로 탈바꿈한 것.

가장 환영하는 분야라면 난도 높은 수술이 일반화된 외과다.

복잡한 수술 전 3D모형을 출력해 사전에 충분한 모의 연습을 거친 덕분에 성공 확률도 증가했지만, 시술 시간 단축이 환자의 고통은 낮추고 만족을 높여 의료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얼굴 기형이나 심장 수술, 관절 수술을 할 때 지금까지는 3D프린팅을 대체할 대안이 없다는 점 또한 발전 가능성을 암시한다. 치과 분야에서도 3D프린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증가추세인 임플란트 이식에 3D프린팅은 환자마다 다른 신체를 파악해 시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이유다.

생명의 신비로 분류하기에 의학의 미개척지인 자궁의 영역까지도 3D프린터가 도입됐다. 지난 2017년 9월 15일 미국 미시간대학은 조산아 구제를 목적으로 만든 인공 태반으로 폐 질환을 가진 태아 치료와 동시에 산소 공급 지연으로 발생하는 뇌 손상까지 보호할 방법을 찾았다. 그 결과는 산소 호흡기 없이는 생존 확률이 현저하게 낮은 사례임에도 최대 16일간 생존을 가능케 해 치료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당시 연구팀은 향후 5년 이내에 임상시험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머지않아 생명 탄생의 중요한 분야까지 3D프린터가 도입될 전망이다.

● 3D 인공 태반 개발… 조산아 치료 가능성 열어

http://medicalreport.kr/news/view/53564

빈공과대학 과학자들은 태반의 메커니즘을 연구할 수 있도록 3D 합성 태반을 개발했다.  이 인공 모델은 실제 태반을 복제할 수 있도록 ‘생체 장기 모사칩(organ-on-chip)’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연구팀은 이 맞춤형 모델 구조를 사용해 태아와 모체의 혈당 교환 같이 태반 기능의 비밀을 풀어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인공 태반으로 임신 중 건강 상태, 예를 들어 당뇨병과 고혈압, 그에 대한 치료법 등을 연구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 세계적 인정받는 '의료 3D프린팅' 국내선 찬밥 신세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34676&thread=22r0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3D프린팅 플랫폼은 환자 진료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수가를 주기 어렵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상황이다. 심 교수는 “국제표준을 논하고 있는 나라에서 정작 의료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의료 3D프린팅 관련 학회에서도 평가에 참가했다는 전문가를 찾아보기 힘들다. 과연 전문적 시각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인지 의문”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송중기, 코 없던 몽골 아이와 재회…“학교 잘 다니는지 궁금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690535&code=61121111&cp=nv

선천적으로 코가 없어 국내 의료기관에서 3D프린터로 만든 ‘인공 코’를 선사 받았던 몽골 소년이 5년 만에 은혜의 나라 한국을 다시 찾았다. 당시 소년과 인연을 맺었던 배우 송중기 씨도 소년과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네르구이는 코의 외부 형태뿐 아니라 콧구멍도 없어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심한 기형을 가진 6살 소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