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3D 프린터 이용해 '부이'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수산연구소가 3D 프린터를 도입해 연구자가 직접 구상한 실험용 어구모형 제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 이건호박사 연구팀은 서해안에서 강풍에 의한 어구유실이 많아 이를 줄이기 위한 부이를 개발 중이다. 이 박사 연구팀은 올해는 3D 프린터로 다양한 형태의 모형부이 10여개를 직접 제작해 수조에서 성능 시험을 하고 있다. 그동안 모형제작을 위해 제작업체 선정부터 제작완료시까지 평균 한달 정도 시간이 소요됐으나, 3D프린터를 활용해 1주일에서 빠르게는 1일 만에 신속하게 모형을 만들어 현장 실험에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들어간 모형제작비용이 3D프린터는 모형 부이 1개당 1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 박사 연구팀은 성능이 우수한 모형을 선정해, 특허 및 관련업계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를 추진 할 계획이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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