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터뷰] ㈜알피온, 퍼팅보조장치 개발 3D프린팅 양산 시간·비용 절감
- 2024-09-09
- 이상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3D프린팅연구조합이 운영하는 ICT디바이스 판교FAB은 국내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 및 벤처 기업에 3D프린팅 양산서비스 전주기 기술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양산 서비스 모집을 통해 선정된 ㈜알피온은 인터뷰를 통해 양산 서비스의 실질적인 효과와 경험을 공유했으며, 양산용 시제품의 디자인, 기능, 작동 여부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상품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알피온 육근석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알피온과 주요 제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알피온은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골프용품을 전문으로 연구, 개발, 제조하여 수출하는 골프용품 개발 전문 기업이다. 골프용품 중 주로 퍼팅용 제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설립 초기부터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개발 제품마다 개발자의 혼(魂)을 담아 발명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당사 브랜드로 직접 수출하고 있다.
우리 제품은 골프 연습 시 퍼팅을 똑바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다양한 각도로 제작된 퍼터 샤프트에 장착할 수 있으며, 퍼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골퍼가 자신의 퍼팅이 정확한지, 비뚤어졌는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판교FAB에서 지원받은 서비스는
판교FAB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양산과 설계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구조상의 오류와 결합 상태에 따른 제품의 완성도 차이를 분석하고 금형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제품 양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미세한 차이 분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엔지니어 분들과 3차례 컨설팅을 거쳐 최적의 양산 제작 솔루션을 찾을 수 있었다.
당사의 제품은 작은 사이즈에 전자 부품이 압축 내장 되어 있어 제작물의 미세한 사이즈 차이에 따라 조립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3D프린팅 양산을 위한 공차 재조정이 필요하였는데 판교FAB의 기술지원을 통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직면했던 도전과제는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해결했는지
당사는 골프 퍼터에서 레이저가 방사되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골프 퍼터의 샤프트와 헤드는 개발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다. 이러한 다양한 기준에도 불구하고 수평과 수직 라인이 동일하게 방사되도록 개발해야 했다.
이를 위해 골프 퍼터 샤프트와 레이저 방사 장치 간의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도전 과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산 서비스 지원으로 빠른 시간 안에 MVP 개발 방향을 확정할 수 있었으며, 디자인 변경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빠르게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
또한 고객의 피드백에 신속히 대응하여 제품을 개선할 수 있었으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