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한국타이어, 3D 프린팅 기술로 혁신과 지속가능성 선도
- 2024-07-18
- 관리자
고난도 타이어 패턴 구현 및 완제품 부품 개발
산업용 폐기물을 약 50% 감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성능과 품질,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향상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타이어 몰드는 타이어에 최종 형태를 부여하는 정밀 금형으로, 타이어의 복잡하고 다양한 패턴 형상을 구현해야 하므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자동차 시장에서 고성능·프리미엄 차량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타이어 몰드 제조 공정으로는 제작하기 어려운 타이어 패턴들이 개발되고 있고 다양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이 중요해졌다.
한국타이어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3D 프린팅 기술로 금속 인쇄의 높은 정밀도와 수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타이어 생산 공정에 적용될 경우, 고난도 타이어 패턴 구현 및 완제품 부품 개발, 몰드 공정 시간 최대 70% 단축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에는 '3D 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차세대 커프 (Kerf, 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차범위 ±0.03 mm 수준의 정밀도 높은 금속 제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은 기술적 의의가 크다. 해당 기술력은 초정밀 금속 제품의 적층 제조 등 새로운 분야 진출에 있어서도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의 선제적 3D 프린팅 기술력 강화는 타이어 생산 공정의 탄소배출 감축과 지속가능성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타이어 몰드 제조 과정에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면 주형, 절삭 등 기존 제조 공법 대비 산업용 폐기물을 약 50% 감소시키고, 에너지는 약 80%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보인다. 손상부품 복원 기술 역시 순환경제 실현의 핵심인 수리와 재사용을 통해 자원의 사용 기간을 늘려 준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속 3D 프린팅 기술'로 또 다른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래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출처 : 머니S(전체기사보기)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7181444354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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