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마크포지드, 무기 체계 고도화·미래형 무기개발 최적 3D프린팅 솔루션 제시
- 2024-06-20
- 관리자
강성·경량 부품생산 특화 CFRP 3D프린터, 미군 현장서 MRO 부품 제작 활용
軍 다품종·소량·단종 부품 조달 애로, ‘디지털 소스’로 재고비용 절감 및 적기 대응
세계 최초로 연속 섬유강화복합소재(CFRP) 3D프린팅 기술을 상용화시킨 마크포지드가 국방력 증진을 위한 무기 체계 고도화 및 미래형 무기개발에 최적화된 3D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방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다품종·소량·단종 부품 조달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어디에서나 현장에서 즉시 검증된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지원하며 군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 마크포지드 백소령 지사장은 ‘무기 체계 고도화 및 미래형 무기개발을 위한 제조 신기술’을 주제발표했다.
마크포지드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 물성은 2.5배 높은 경량·고강도 부품을 현장에서 즉시 생산할 수 있는 ‘연속 섬유강화복합소재(CFRP) 3D프린터’와, OEM 업체의 검증된 3D프린팅 생산툴과 부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언제 어디에서나 현장에서 조달·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소스(Digital Source)’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는 우주항공,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국방·방산,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지그, 픽스쳐, 그리퍼, 생산 툴 등이 생산 중이다.
마크포지드는 기존 무기 체계와 미래 첨단 무기 체계가 소형·강성·경량·지능화되고 있는 트랜드에 발맞춰 강성·경량 부품을 현장에서 적기 생산·조달하고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마크포지드는 과거 모토로라가 군용 특수 무전 통신 장비를 제공한 것처럼 군용 특수 3D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육·해·공군은 작전 및 훈련 상 이동 시 운송 장비에 마크포지드의 필드지원 특수 3D프린터를 싣고 다니면서 MRO 부품제작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3D프린팅을 통한 적층 과정에서 진동, 습기, 온도의 조건이 제어되어야만 최적의 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동형 운송 장치에 액상 또는 분말 형태의 3D프린팅 소재를 싣고 다니면서 현장 MRO를 수행하기에는 장애요인이 많다. 마크포지드는 고상 성형 기술과 3D프린터의 특수 설계 하우징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마크포지드의 CFRP 3D프린팅으로 제작된 부품은 표면조도가 우수해 서포트 제거 외에 따로 세척, 경화 등 후처리가 필요 없어 현장에서 부품을 즉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웨어하우스(창고) 역할을 하는 마크포지드의 제조 플랫폼 ‘디지털 소스(Digital Source)’를 통해 검증된 부품을 언제 어디에서나 원하는 만큼 생산해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다품종·소량·단종 부품 조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마크포지드의 3D프린팅 솔루션은 현장 MRO 부품 지원 제작이 가능해 미 육·해·공군 및 영국, 호주, 일본, 독일 등의 동맹국 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례로 미 해병대에서는 F-35 스텔스기용 랜딩 기어도어 부품을 마크포지드의 3D프린팅으로 몇 시간만에 제작했으며 비용도 7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미 해군과 호주 로열 네이비팀의 연간 군사작전 훈련에서는 자율 군사(Autonomous warrior ) 시스템에 3D프린팅 키트(Kit)로도 소개됐다.
또한 마크포지드의 CFRP 3D프린팅 솔루션은 고강도·경량 소재의 특성을 살려 맞춤형 군사용 헬멧 제작에도 사용되고 있다.
미래형 무기체계로는 △특수목적용 드론 제작 및 작전현장 동행 스팟 로봇 등 새로운 시스템개발 작업 △하우징, 작전 물품 운송용 캐리어, 브라켓 등 강성 경량화 성능 향상 등과 더불어 탁월한 굴곡 강도로 전략물자 성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마크포지드는 탁월한 굴곡강도를 겸비한 항공인증 경량·강성 소재 및 UL V0등급 난연소재 등 다양한 기능성 복합소재를 기반으로 기능성 MRO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 고도화를 추구하는 군사 전략무기의 MRO 및 고도화 개발을 위해 ESD(정전기 방지), 난연 소재 공급으로 전장 부품의 성능 보호 및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백소령 마크포지드 지사장은 “세계 각국의 패권 경쟁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기존 공급망도 전환되면서 국방력 증진에 필요한 국방·방산의 부품 생산·조달·관리 체계의 고도화와 보안 강화가 시급하다”며 “마크포지드는 기존 부품 생산은 물론 신기술 개발에 최적화된 3D프린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방산’의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신소재경제(전체기사보기)
https://amenews.kr/news/view.php?idx=57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