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HD현대중공업 ‘3D 프린팅 시스템’ 신기술 인증
- 2024-05-21
- 관리자
미국선급 NTQ 2단계 인증 받아
선박 MRO 분야 접목 세계 최초
▲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ABS로부터 운항 선박 내 신속 MRO 대응을 위한 3D 프린팅 시스템’에 대한 NTQ(신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 2단계 인증을 받았다. (왼쪽부터) 김동수 씨에스캠 부사장, 신상범 HD한국조선해양 상무, 구하이 ABS싱가포르 부사장, 이환식 HD현대중공업 조선설계부문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김동현 센터장이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운항 중인 선박에서 3D 프린팅으로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세계 첫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운항 선박 내 신속 MRO(유지·보수·운영) 대응을 위한 3D 프린팅 시스템’이 싱가포르에서 미국선급으로부터 신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NTQ) 2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에는 이환식 HD현대중공업 조선설계부문장, 구하이 ABS싱가포르 부사장, 김동수 CSCAM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울산시와 산하 기관,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차원 프린팅 융합 실증기술’ 과제를 하고 있다.
이 과제는 운항 중인 선박에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자체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시스템 개발·실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오는 2025년 말 완료 목표로 순항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컨소시엄은 지난 1년여간 개발 과제의 개념설계와 위험식별평가를 완료해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미국선급 인증 획득으로 HD현대중공업은 새로운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신기술의 성숙도·적합성을 인정 받아 기술을 앞서 적용·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선박 MRO 분야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기술에 대한 세계 최초 인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 기술이 선박 MRO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서 수여식과 별도로 싱가포르의 3D 프린팅 산업을 맡는 정부 산하 기관 NAMIC과 아시아 최상위권의 연구 중심 대학 난양공과대, 선박·해양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Pelagus) 3D 등과 3D 프린팅 사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출처 : 경상일보(전체기사보기)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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