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 성장률 폴리머 추월, 폴리머 소재·금속 BJ 시장 전망 밝아
▲ 세계 3D프린팅(적층제조:AM) 시장 전망(자료:AM 리서치)
지난해 세계 3D프린팅(적층제조:AM) 시장이 금속 3D프린팅 및 서비스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지속 성장을 거듭한 가운데 폴리머 소재, 금속 바인더젯(MBJ) 시장이 향후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dditive Manufacturing Research(舊 SmarTech Analysis)에 따르면 2023년 세계 3D프린팅 시장(장비·소재·SW·서비스)은 전년대비 13.5% 성장한 147억달러(한화 약 20조2천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도 성장률(20%) 대비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금속 AM 부문은 전년대비 15% 성장하며 폴리머 AM 성장률(10%)을 앞질렀다. 서비스 시장은 총 67억달러로 전체 AM 산업과 거의 비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금속 및 폴리머 장비 매출은 전년대비 6% 미만 성장했다. 4분기 장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AM 리서치의 EVP인 스콧 던햄(Scott Dunham)은 “지난해 AM 시장은 구매 트렌드 변화로 기복이 심해지면서 성장이 둔화됐지만 정부 지원과 주요 시장의 성숙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예년의 성장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AM은 여전히 제조업의 진화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AM 리서치는 향후 전망에 대해 방산 및 정부 관련 시장이 지난해 4분기에 더욱 증가해 정부 지출이 향후 2년 동안 AM 시장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우더 베드 퓨전(PBF) 방식 금속 3D프린터의 경우 부품 당 생산비용은 신기술로 인해 감소할 여지가 있으나 초기 투자비용 문제로 여전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MBJ 3D프린팅은 HP와 Indo-MIM의 제휴를 통해 산업에 적용이 확대될 기술로 꼽혔다. 다만 MBJ 시장은 지난해 금속 AM 장비 중 매출이 감소한 유일한 기술이다.
지난해 성장을 이어간 폴리머 AM 소재 시장은 장비 주문도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추가 판매를 통한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AM 리서치는 3D시스템즈, 스트라타시스와 같은 회사가 2023년에 소모품 성장을 보고한 것과 바스프(BASF)의 Forward AM과 같은 소재 개발업체도 2023년에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 데이터에 포함된 AM 회사는 3D시스템즈, 스트라타시스, 마크포지드, 데스크탑 메탈, Velo3D, 니콘 SLM 솔루션즈, EOS, GE Additive, 트럼프, 파순, BLT, HBD, Eplus, Optome, BeAM, HP, 폼랩, Prodways, DWS, Carbon 등이 있다.
출처 : 신소재경제(전체기사보기)
https://amenews.kr/news/view.php?idx=57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