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3D 바이오프린팅 기술 활용해 ‘당뇨발’ 치료한다
- 2024-03-28
- 관리자
명지병원과 로킷헬스케어가 당뇨발 치료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해 협력했다.
지난 26일, 명지병원과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해 협력했다.
당뇨발(당뇨병성 족부질환)은 발로 가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신경이 손상돼 발에 궤양·염증이 생기거나 피부가 썩어 괴사되는 당뇨병 합병증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발을 절단해야 한다. ▲발이 저리거나 ▲온도 변화를 느끼지 못하거나 ▲피부색이 변하거나 ▲무감각해지고 굳은살이 많아지는 등의 변화가 대표적인 당뇨발 의심 증상이다. 당뇨발이 생기면 발끝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미 괴사가 진행된 경우에는 피부 재생 치료를 해야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 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당뇨발로 인한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한다. 위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장기조직을 구현해내는 기술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의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당뇨발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피부 조직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명지병원은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치료를 연계해 당뇨발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 윤석환 대표는 “로킷헬스케어의 재생의학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당뇨발 환자들에게 진일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본원에서는 정형외과와 내분비내과, 고압산소치료센터가 협력해 당뇨발 치료에 힘써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까지 접목한다면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전체기사보기)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27/2024032701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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