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크리얼리티, CES 2024서 3D 프린팅 플래그십 기기 선보여... “속도·정밀도·다재다능성 알려”
- 2024-02-08
- 관리자
(왼쪽부터) K1C, Ender3-v3 전시 모습
크리얼리티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크리얼리티(Creality)는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연구, 3D 프린터 디자인, 3D 프린터 제조·유통 및 재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40만 명이 넘는 사용자와 연간 출하량 120만 대 이상이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크리얼리티는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극대화한 플래그십 기기들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리얼리티 측은 “자사 3D 프린터는 속도, 정밀도, 다재다능성에 대한 전념은 물론 전 세계 참관객에게 3D 프린팅을 보급하고 창작을 민주화 중인 회사의 노력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CES 2024에서 주목받은 크리얼리티 기기 중 ‘K1C’는 600㎜/s의 속도, 개선된 압출 시스템, 뛰어난 필라멘트 호환성,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에어 필터 등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플래그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기로 소개됐다. 탄소 섬유 인쇄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올 메탈 익스트루더가 장착된 K1C는 PLA-CF 및 PETG-CF와 같은 고급 재료를 취급하며, 1000시간 동안 노즐 막힘없는 압출을 보장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AI 카메라를 통한 오류 경보는 즉각적인 사용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조용한 작동 모드와 함께 크리얼리티 OS 및 크리얼리티 프린트(Creality Print)를 포함한 오픈 소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사용자 맞춤 설정과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인다.
Ender-3 V3, Ender 시리즈의 최신 작품은 코어XZ 구조를 도입해 빠른 움직임, 정확한 Z 축, 듀얼 축 병렬성을 제공하고 최대 600㎜/s의 인상적인 인쇄 속도를 달성했다. 4.3인치 터치스크린과 크리얼리티 OS가 탑재돼 가정용 사용자 및 3D 프린팅 팜 구축에 이상적이다. Ender-3 V3 KE는 크리얼리티 OS와 함께 지능적인 셀프 테스트, 원격 인쇄, 최대 500㎜/s의 속도, 정밀 볼 리니어 가이드, 양면 쿨링 및 다양한 재료 적용성을 제공해 효율성과 품질이 높다. 추가적인 액세서리들로 기기 성능을 한층 강화한다.
CES 2024 현장에 마련된 크리얼리티 부스 모습
고급 사용자를 겨냥한 CR-10 SE는 CR Touch와 압력 센서를 사용한 자동 첫 레이어 레벨링으로, 고속 인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제품이다. 다양한 필라멘트를 지원하며 최대 인쇄 속도 600㎜/s를 자랑한다.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이상적인 이 제품은 크리얼리티가 첫 레이어를 완성하고, 다양한 인쇄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크리얼리티 Falcon2 40W는 크리얼리티 제품군에서 가장 강력한 레이저 각인기로, 동적인 스폿 크기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자동으로 스폿 크기를 조절하며 각인 및 절단 작업을 수행한다. 20㎜ 두께의 나무와 0.15㎜ 두께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2만5000㎜/min의 속도로 절단할 수 있으며, 컬러 조각과 에어 어시스트를 지원해 정밀함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같은 강력한 속도로 15㎜ 두께의 나무와 10㎜ 두께의 검은 아크릴을 절단할 수 있는 22W 모델도 선보였다. CR-Scan Ferret Pro는 고속 WiFi 6과 단일 프레임 3D 이미징을 탑재한 고급 3D 스캐너로, 스프레이 없이도 어두운 물체 또는 금속 표면을 효과적으로 스캔할 수 있다. 0.1㎜의 정확도로 3D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스캐닝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CES 2024의 막이 내림에 따라, 크리얼리티의 해외 영업 이사인 윌리엄 우는 회사의 주목할 만한 여정을 되돌아보며 그 전략 방향의 본질을 담은 전망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리브랜딩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단순한 외형 변화를 넘어, 소비자용 3D 프린팅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거듭나려는 우리의 약속을 상징한다. 혁신, 지속 가능성, 창의성을 탐구하는 데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다. 우리는 ‘상상, 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누구나 쉽게 3D 프린팅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 바로 2024년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선사할 3D 프린팅 업계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는 전 세계 혁신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CES 2024는 12일(금, 현지시각)까지 진행됐다.
출처 : 에이빙(전체기사보기)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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