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클리셀(Clecell), 3D프린팅용 바이오 잉크 3종 출시
- 2024-01-19
- 관리자
바이오3D프린팅 전문기업 ㈜클리셀은 자체 개발한 GelMA(Celluid GM 225, Celluid GM 300), ALMA(Celluid AM) 총 3종의 바이오 잉크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 잉크는 생체 기반의 물질로, 살아있는 세포나 생체재료를 사용해 3차원 인공조직 구조를 구현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에 사용된다. 이 기술은 바이오 잉크를 사용해 인공장기나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로서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잠재력이 풍부하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바이오 잉크는 세포 생존율과 인쇄 해상도가 다소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클리셀은 이를 보완한 바이오 잉크를 개발하게 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잉크는 동물 및 해조류에서 유래한 천연 단백질을 활용해 세포 생존율이 높아 인체에 무해하고, UV를 이용해 단단한 젤로 경화하는 특성을 가지며 출력 시 해상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한 UV로 3분 이내에 빠르게 광경화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95% 이상의 세포 생존율로 다른 바이오 잉크에 비해 높은 생체 적합성을 나타냈다.
Celluid GM & AM은 사용자의 용도에 맞춰 농도 조절이 가능한 동결 건조된 스펀지 형태의 제품으로, 농도에 따라 저농도(세포 유동성), 고농도(구조체 형성)로 조절할 수 있다. 광개시제(Photo initiator)를 포함한 GelMA를 생산함에 따라 UV 노출로 3차원 구조체 형성이 가능한 바이오 잉크를 제작할 수 있다. 3D 바이오프린터 유저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배양 첨가제를 혼합하거나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고, 분자량(물성) 장기 유지 가능하여 뼈, 연골, 피부, 혈관 형성 등 다양한 미세 인공조직을 제작하기 위해 유수의 기관과 함께 연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혁 클리셀 대표는 "당사가 제작한 생체 기반 소재 바이오잉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함께 단순 구조체 출력뿐만 아니라 세포 배양이 가능하여 인공장기모사체 및 오가노이드 제작에 최적화 되어 있어 향후 생명과학 및 조직재생의학 분야에 필수적인 연구소재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가로 히알루론산, 키토산 등 2종의 바이오 잉크를 출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바이오 잉크는 오는 2월 이후 클리셀 공식 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출처 : 머니투데이(전체기사보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11815582094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