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케이랩스-베바스토코리아, 3D프린팅 기술 적용 ‘일체형 이류체 노즐’ 개발
- 2024-01-11
- 관리자
최종 개발된 일체형 이류체 노즐
케이랩스와 베바스토 코리아가 차량용 루프 제작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구리스 도포를 위한 이류체 노즐을 3D프린팅 기술을 통하여 일체형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용 루프 제작 시 제품에 일정량의 구리스를 뭉침 없이 도포하기 위하여 이류체 노즐을 사용하고 있다. 제조 업계에서는 고장 부품 대체나 단종 부품의 경우 수급이 어렵고 특히 생산 설비의 경우 맞춤형 제품 또는 소량 제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구리스 도포에 사용되는 이류체 노즐은 공기 유량의 조정에 의해 액적의 입자경 제어가 가능한 기술로 고점도의 액체도 세밀하게 미립화가 가능하다. 국내에선 전량 수입제품 사용으로 구조가 복잡하고 크기가 작은데 비하여 연간 소모량이 100개 미만이라 국내 개발이 불가능 하였다.
케이랩스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자 고도화된 3D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바스토 코리아와의 공동 연구 끝에 ‘일체형 이류체 노즐’을 개발하여 현장 적용을 완료하였다.
‘일체형 이류체 노즐’은 역설계를 통한 3D모델링을 진행한 뒤 구조해석 및 맞춤형 DfAM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수의 부품으로 결합되어 있던 부품을 일체화 및 경량화 작업을 통해 최종 1개의 부품으로 단순화하여 제품 단가를 60% 이상 절감하고 제품 납기를 1/4로 단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외부 형상이 기존 제품과 동일하기 때문에, 별도의 라인 개조 없이 현장 적용이 가능하고 전문 DfAM 설계를 통해 제품을 최적화하고 원하는 수량만큼 생산하는 등 부품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랩스 김원효 대표는 “3D프린팅 기술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특화되어 있어 제품 제작 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다양한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해당 일체형 노즐 개발로 제품 기술력이 상승하고 매출 증가는 물론, 특허 출원을 통한 기술력 및 대외 신임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아이티비즈(전체기사보기)
https://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