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국내 첫 3D프린팅 패션쇼 구미서 열린다
- 2017-05-12
- 관리자
국내 첫 3D 프린팅 패션쇼가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오는 25일 산동면 봉산리 구미코에서 열리는 ‘3D 프린팅 유저 콘퍼런스 및 전시회(3D PIA) 2017’ 개막식에서 3D 프린팅 신소재 패션쇼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사)3D프린팅산업협회·스토리플랜·구미코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패션쇼는 3D 프린팅을 통해 만들어낸 완성된 형태의 옷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뉴욕 등지에서는 몇 차례 선보인 바 있다. 그간 3D 프린팅 기술은 작은 사이즈의 직물을 출력해 손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과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 때문에 패션 산업에서 외면을 받아 왔다. 3D프린팅산업협회와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는 자체 개발한 이종배합구조의 중대형 산업용 3D 프린터를 통해, 한 벌의 의상을 한 번의 3D 프린팅으로 출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인다. 장중식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은 “그동안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완성도에 민감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어려웠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3D 프린팅 기반의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