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잉, 3D 프린터 활용 더 늘린다··· "항공기당 300만 달러 생산비 절감"
- 2017-04-28
- 관리자
보잉이 항공기 생산에 3D 프린터 활용을 확대한다. 업체는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 항공기에 대당 적어도 4개의 3D 프린트 티타늄 부품을 사용하고 앞으로 겹겹이 쌓아 제조하는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통해 3D 프린팅 부품을 1,0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보잉의 3D 부품 프린트는 노스크티타늄 AS(Norsk Titanium AS: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의 항공우주산업용 티타늄 구조물 제조기업)에서 담당한다. 보잉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3D 프린트 티타늄 부품이 상용 항공기의 구조 부품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품은 드림라이너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간 크기의 넓은 동체를 가진 쌍발 엔진의 제트 여객기이다. 보잉은 매년 약 144대의 드림라이너를 생산해 판매한다.
3D 프린트 부품을 사용함에 따라 787 드림라이너의 제조 비용을 대당 300만 달러까지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크티타늄 관계자는 "우리는 보잉 787 항공기에 대당 4개의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를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보잉은 몇 년 후 항공기당 200~300만 달러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출처] 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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