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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중국의 3D프린터 산업
중국의 3D프린터 산업 시작 단계지만 기술특허는 전 세계 3위 3D프린터는 컴퓨터로 디자인한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를 그대로 찍어내는 기계를 말한다. 어떤 제품이든 설계도만 있으면 디지털화된 파일을 기초로 플라스틱, 고무, 금속 세라믹 등의 소재로 바로 제작할 수 있다. 접착성 소재를 사용해 형체를 프린팅하는 기술로 'additive manufacturing'으로도 불린다.
3D프린터는 생산기술, 모형제작, 의학,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은 경기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꾸준한 성장과 소비를 이끌어낼 '중국 제조 2025' 전략을 추진중이며 3D프린터를 활용한 제조 산업 개혁도 이 과제에 포함되어 있어 유망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산업규모 면에서 2015년에 전세계 3D프린터 시장은 5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5%의 성장률을 유지했고 2020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3D프린터 시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 2014년 중국시장 규모는 40억 위안이며 2016년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3D프린터 산업은 각국의 정책지원으로 미국과 독일이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이 바짝 뒤쫓고 있다. 중국은 이제 막 경쟁에 뛰어 들었다. 전 세계 3D프린터 생산 비중은 미국 40%, 독일 10%, 일본 10%, 중국 8.5%이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칭화대, 시안교통대, 화중과기대 등의 대학 부설 연구기관이 참여해 3D프린터 기술을 연구해 왔다. 오랜 노력으로 중국 3D 기술은 발전해 3D 기술특허 건수는 전 세계 10%로 3위에 올랐다. 2015년 중국 정부는 3D프린터 산업을 거시적 국가전략으로 수립했으며 미래 방향설정에 나섰다. 그러나 산업화 방향성과 환경정비가 필요해 선진국의 사례를 본받아 산업 전반을 정비하고, 중국 실정에 맞는 3D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중국 정부는 3D프린터 산업을 연평균 30% 이상 발전시키며 2~3개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유한 3D프린터 기업을 설립할 것이다.
3D프린팅 기술은 항공우주 분야와 같은 최첨단 산업뿐만이 아닌 제품 모델 제작, 독창성 개발, 임상실험과 의료기기 제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이다.
정책 보조 측면에선 총괄적인 통합 시스템 구축, 세금혜택, 투자유치, 인재육성, 국제 교류 강화 등의 5대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출처] 중앙일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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