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글로벌 3D프린팅 기업 5개 키운다
시장점유율 6.0%·독자기술 비율 20% 목표
정부가 3차원(3D)프린팅산업을 육성해 오는 2019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 5개, 시장점유율 6.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여기다 국내외 특허 출원 등을 통해 독자기술 비율도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2015년 기준 국내 3D프린팅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0%이며, 독자기술 비율은 9.9%에 그치고 있다. 3D프린팅산업 육성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을 합쳐 내년 350억원이 우선 책정됐다.
정부는 27일 제8차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3D프린팅 기술은 지난 2012년 이후부터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제조업 혁신과 신시장을 창출할 핵심기술로 꼽혀왔다. 하지만 국내 3D프린팅산업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여전한 상황이다. 일례로 2015년을 기준으로 3D프린팅산업의 해외 의존도는 △장비 80.5% △소재 87.4% △소프트웨어(SW) 87.5%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점유율 제고 △독자기술력 확보를 3대 목표로 내세웠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선진국들은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기술로 선정하고 국가 주도의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수요 창출, 기술경쟁력 강화, 산업확산 기반 강화, 제도적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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