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하대 ‘쓰리디’팀,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KIAT 원장상 수상
- 2020-12-08
- 관리자
○ 본문요약 :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사업단장 신진국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3D프린팅 신기술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한 산학 프로젝트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을 맡고 있는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에서 수행한 산학 프로젝트 1건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0년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본선 결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상을 수상했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부의 32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산학프로젝트 중 우수 사례를 평가·발굴해 참여학생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성과를 확산·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산학 프로젝트는 산업현장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문제에 대하여 기업, 대학, 학생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현장중심형 교육과정으로 이번 대회에 190여개 기업과 54개 대학의 석박사생들이 참여해 총 215개의 산학 프로젝트 성과물이 출품됐다. 이중 제품 제작, 특허출원, 논문게재, 애로기술 해결 및 사업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으며 온라인 본선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0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10점이 시상됐다.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에서는 인하대 ‘쓰리디’ 팀과 ㈜창성의 협업을 통해 수행한 ‘SLM(Selective laser melting) 공정으로 제조된 코발트크롬(Co-Cr-Mo) 소재의 미세조직 및 기계적 특성 분석’이 KIAT 원장상을 수상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3D프린팅 소재와 SW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금속 및 기능성 분말 제조기업 (주)창성에서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금속 3D프린팅 소재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3D프린팅용 금속 분말 개발을 위해서는 분말 조성, 형상, 크기가 정밀하게 제어되어야 하는데, 공정에서 요구하는 분말 특성을 잘 알아야하고 3D프린팅으로 적층 후 기존 해외 금속 분말과의 차이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인하대 ‘쓰리디’ 팀은 창성에서 제조한 3D프린팅용 코발트크롬 합금에 대한 특성 분석, 정보, 기술 및 해석과 실제 제작 등을 통해 SLM 공정에 적합한 분말임을 확인했다. 코발트크롬 합금은 생체친화성이 높아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제작용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창성의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진국 단장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은 현 상황에서 산학 프로젝트는 학생과 기업이 함께 기업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통찰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참여기관들과 함께 청년들과 기업들이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발휘하고 취업연계까지 이뤄질 수 있는 산학 프로젝트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의료·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제조혁신에 기여할 3D프린팅 관련 핵심·응용기술을 가진 석·박사급 R&D 전문인력을 연간 60명씩 양성하고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 3월1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5년간 추진된다. 현재 울산대, 전북대, 단국대, 산업기술대, 인하대, 경북대 등 6개 대학과 100여개의 컨소시엄 기업이 참여 중이다.
○ 출처 : 신소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