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고기를 프린팅한다…3D프린팅 대체육 개발 바람
- 2020-08-11
- 관리자
○ 본문요약 :
▲ 리디파인미트의 대체육 3D 프린팅 장면. 동영상 갈무리
친환경, 건강, 동물복지 등의 바람을 타고 미래 식품 산업으로 주목받는 대체육 분야에 '3D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제조 기술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3D 프린팅은 지금처럼 지지체를 사용하거나 반죽 형태로 만드는 것이 아닌 층층이 쌓아올리는 방식이다.
창업 3년째인 이스라엘의 리디파인 미트(Redefine Meat)는 식물 기반 단백질로 3D 프린팅 식물육 스테이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유대인음식축제 시식회에 초대된 요리사 아파스 그라닛(Asaf Granit)은 동영상에서 "시식자 10명 중 8명이 실제 고기와 3D 프린팅 대체육을 구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3D 프린팅 대체육은 대체근육, 대체지방, 대체혈액 등 고기를 구성하는 요소별로 별도의 제법을 이용해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 3D 프린팅 식물육 스테이크 요리를 시식하고 있는 벤-시트리트 리디파인미트 대표(왼쪽). 시식회동영상 갈무리
"인간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 하지만 고기 자원이 부족하다. 소를 기르려면 많은 물과 사료 땅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도 부족하다. 물건을 재활용하고 전기차를 타고 샤워를 덜 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런 정도로는 1주일에 햄버거 한 개만큼 줄이는 것만 못하다." 벤-시트리트 대표는 `가디언' 인터뷰에서 3D 프린팅 대체육의 생태적 이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 출처 : 한겨례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9568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