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3D프린터 제조기업 센트롤이 산업용 3D프린터 신제품 ‘SENTROL 3D SS400(G) 3대를 3D프린팅 전문업체 3D파인(대표 이영원)에 납품 및 협약식을 체결하고 통합 솔루션&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SS400(G)는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방식의 주물사 3D프린터로, 400×400×400㎜까지 출력이 가능한 산업용 장비다. 200~300μm 두께로 파우더를 적층해 최대 속도 7m/s의 레이저로 파우더를 소결하고 다시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7m/s의 출력속도는 지난해 9월 출시한 ‘SENTROL 3D SS600’과 비교했을 때 20배 이상 빨라진 속도다. 이것이 가능해진 이유는 기존 3D프린터는 레이저가 X, Y테이블 방식으로 움직였다면, SS400(G)는 갈바노(Galvano) 방식의 거울 2 개를 통해 레이저가 빠르게 움직이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3D파인은 산업용 금속 3D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소비자가 의뢰한 부품을 3D데이터로 변환한 후 제조, 출력, 후가공,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 이 중 제조·출력 과정을 센트롤 주물사 3D프린터 SS400(G)로 제공한다.한편 센트롤은 주물사 3D프린터 이외에도 금속 3D프린터 ‘SM350’ 납품을 위해 3D파인과 협의 중이다.SM350은 SLM(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의 금속 3D프린터로, 최대 직경 350Ø, 높이 330㎜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하다. 3D파인은 이 제품을 통해 항공, 의료, 선박, 건설, 전기자동차 등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