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줄기세포 기반 `3D프린팅 패치`로 손상된 심장 기능 개선 길 열었다
- 2020-05-06
- 관리자
○ 본문요약 :
한국과 홍콩 공동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심장패치를 개발했다. 손상된 심장 근육 부위에 패치를 붙이면 일반적인 방식으로 줄기세포를 이식했을 때보다 체내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3월 2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3D 프린팅 심장패치를 중증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도록 만든 쥐의 심외막(심장 근육 바깥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이식해 심장 기능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논문 제1 저자인 박봉우 가톨릭대 의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심장패치 이식 후 8주간 심초음파와 조직학적 관찰을 수행한 결과 생체 내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중간엽 줄기세포는 심근경색 부위에 신생 혈관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과적으로 심근세포의 생존·보호 효과를 높이고 심근 내 섬유화를 감소시켜 유의미한 심장 기능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5/459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