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직지심체요절에서 3D프린팅까지…22∼24일 서울인쇄문화축제
- 2016-09-20
- 관리자
직지심체요절에서 3D프린팅까지…22∼24일 서울인쇄문화축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부터 3D 프린팅 등 최신 인쇄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22∼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예술과 문화의 꿈을 담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인쇄의 역사를 돌아보고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하는 인쇄산업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활판인쇄놀이터', '인쇄역사공부방' 등 전시·체험장에서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고(古)인쇄부터 최첨단 디지털 인쇄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활판인쇄놀이터'에는 8세기 중엽 간행된 목판 인쇄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과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이 전시된다. '직지 금속활자'의 제작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인쇄역사공부방'은 한국의 인쇄역사 50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직지심체요절, 월인천강지곡 등 금속활자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꿈나무 창작소'에서는 페이퍼 토이 제작, 왕관 만들기 체험, 자석 인쇄 및 골판지 놀이터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2일 오후 4시 축제 개막식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을 연다. 대상은 태산애드컴, 금상은 해인기획 등 3개 팀, 은상과 동상은 각 4개팀이 수상한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5천년 역사를 이어온 한국인의 인쇄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인쇄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업별 맞춤 지원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기회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