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약 :
폐식용유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이 3D 프린팅 원료로 사용
폐식용유의 재활용 방안을 연구하던 심슨 교수는 우연한 기회에 3D 프린터용 필라멘트(filament)의 분자가 식용유의 지방 분자와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필라멘트는 일반 프린터의 잉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으로서 3D 프린터의 출력 소재다.
심슨 교수는 “3D 프린팅에 필요한 고품질의 필라멘트는 리터(L)당 가격이 500달러 이상 되는 고가의 소재”라고 밝히면서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대학 인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정기적으로 공급받아 마침내 필라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나비 모양의 바이오플라스틱 ⓒ Toronto.ed
이번 연구의 성과에 대해 환경 업계의 관심은 기대 이상으로 높다.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3D 프린터에 사용하는 필라멘트로 재활용할 수 있다면, 프린팅 비용도 대폭 줄이고, 환경 오염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
https://bit.ly/3d4Zl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