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美 하와이와 3D 프린팅 기술 등 업무협력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지난 1일 미국 하와이 현지에서 윌 이스피로(Will Espero) 연방 상원의원과 건설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현지 기술사업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하와이 주 의사당에서 진행된 업무협의에서 양측은 건설연이 보유한 'Basalt 기반 3D 프린팅 기술'과 'Smart Solarway 기술'의 하와이와 미국 내 우주개발과 연계해 사업화하는 방안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스피로 상원의원은 하와이 섬의 마우이 산 특유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화성과 유사한 조건의 연구시설을 설립하고 NASA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하와이 주의 우주개발 연구와 관련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태평양국제우주탐사센터(PISCES)의 주립연구소 승격 과정에서 이태식 건설연 원장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내년 5월에는 건설연을 직접 방문해 하와이 주 정부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태식 원장은 이날 저녁 호놀룰루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지역 토목공학 컨퍼런스(CECAR7)'에서 'ACECC 토목공학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ACECC)는 아시아의 건설기술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된 협의체로 대한토목학회가 ACECC 창설 멤버로 미국토목학회를 비롯한 중국,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방송